2023년 7월 19일 수요일

구글 블로그의 장점/단점

 나의 소개

우선 내 소개를 해야 이 글의 권위와 신뢰성을 보일 것같아 내 소개부터 하자면, 나는 2014년 5월부터 구글 블로그를 사용해왔다. 


그러나. 엄청 많이, 잘 알고 있지 않다. 그냥 쓰는 사람이기 때문에 자세히 연구해 본 적이 없어서 고급 지식을 나누어 줄 수있는 사람은 아니다. 그렇지만 한 사람의 사용자로서의 권위는 있을 것이다. 

마치 미국의 하버드 대학을 나온 사람이 "하버드 대학을 다니면서 알게된 어쩌구"라고 하면 하버드 대학을 다 알 것처럼 독자들은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내 경험상 외부인보다 잘 모를 수도 있다. 

나는 내가 다닌 대학교에서 안가본 곳이 더 많다. 오히려 대학교 방문하는 유튜버가 남긴 영상을 보면서 저런데가 있었구나라고 알게되는 것이 더 많은 것처럼....

구글 블로거의 장점

그냥 무료이고, 글쓰기 좋다는 것, 이건 모든 블로그의 장점이니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처음 블로그라는 것을 쓸 때만 해도, 아니 개인이 서버나 HTML 기술없이 홈페이지를 만든다는 점 때문에 아주 획기적이었다. 이제는 장점도 아닌 장점. 그래도 나는 이 점에서 감사하다.

네이버나 티스토리에 비교했을 때의 장점을 이야기해야 겠다. 

애드센스가 잘 붙는다.

나는 언제 애드센스가 등록되었는지 모르게 자동으로 등록되었다. 별로 관심도 없었다. 그러나 네이버는 애드센스가 불가능하고, 티스토리는 절차가 복잡하다. 구글은 자동으로 된다. 자신의 글이 충분히 좋다면 자동으로 된다는 뜻이다. 

편집이 자유롭다.

이것은 테마, 스킨, html 다루기 등 약간의 기술을 부릴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나는 능숙하지 못하다. 그래서 큰 장점이 아니다. 검색해서 겨우겨우 몇 가지 기능만 알아서 써먹는 정도

그러나 어떤 사람은 매우 잘 활용한다. 아마 워드프레스 정도는 안되더라도 웬만한 것을 할 수 있을 것같다. html 기능이 뛰어나니까..

내가 처음 구글 블로그를 하게 된 것도 엑셀을 html로 해서 삽입하기 위해서였고, 네이버에서는 안되어서 어쩔 수 없이 찾은 것이 구글 블로거였다.

저품질의 위험이 없다.

다른 말로 하면 특혜도 없다는 뜻이다. 사실 이것은 네이버나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주로 하는 용어인데, 잘못된 글을 쓰거나 똑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쓰거나 등등 꼼수를 부리면 저품질이 된다는 말인데, 구글 블로거는 그런 위험이 없다. 

네이버나 티스토리는 블로그 글 하나가 좋으면 그 다음부터는 그 사람이 쓴 글은 잘 노출된 가능성이 많다는 뜻이된다. 글 하나하나도 중요하지만, 블로그 전체의 품질도 중요하다는 뜻이다. 

마치 나이키 신발 하나하나도 중요하지만, 나이키의 상표만 있으면 모든 신발이 좋은 품질인 것처럼 인식되는 것과 비슷하다. 

구글의 블로그 글들은 각각이 독립적인 것같다. 다른 글들이 좋든 나쁘든 상관없이 각 블로그 글이 좋으면 알아서 검색되는 느낌이다.

네이버 블로그에 있는 분류라는 개념이 없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그냥 각각의 글이 독립이다보니 태그라는 개념으로 묶어질 뿐이다.

어떤 사람에겐 참 좋은 일이다. 

여러 개를 생성할 수 있다. 

네이버나, 티스토리는 제한이 있다. 구글은 없다. 어짜피 블로그의 글들 하나 하나가 독립된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굳이 여러 개를 생성할 필요도 적지만, 생성하는 것도 자유롭다. 

세계적인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원래 당연한 것 아닌가. 구글은 전세계적인 독자를 가지고 있으니....


내가 기대했던 것도 그런 것이었다. 

골고루 유입된다.

구글이 아주 많은 것도 아니다. 


구글과 네이버가 많긴 하지만, 기타가 아주 많다. 나는 이 점이 특히 마음에 든다. 네이버는 자신의 검색 테두리 안에서 더 많이 검색되도록 한다는 느낌, 다시 말하면 네이버로 글을 쓰면 네이버에서 더 많이 노출되도록 해 준다는 느낌이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해야 할까.

구글은 그냥 객관적으로 노출한다는 느낌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입돠는 숫자가 네이버보다 적다는 것이 단점이기도 하다.

구글 블로그의 단점

유입수가 적다

네이버는 이웃이라는 개념이 있고, 댓글을 적어주고, 이웃을 방문해 주는 문화가 있다. 구글은 그런 것이 없다. 그래서 찾아 주는 사람도 적고 꼭 필요한 내용만 댓글을 단다. 

나는 그래서 좋다. 굳이 댓글에 대한 답을 달 필요가 없으니까.. 

꼭 필요한 사람만 보고 유익을 얻는 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사람이면 구글 블로그가 좋겠다. 이 세상에 뭔가 유익한 글을 남겨 보겠다는 단순한 생각을 가진 사람. 

검색이 적게되니까 좋은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사람들만 방문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편집이 불편하다.

단지 익숙하지 않아서 불편한 것이 아니다. 나는 어느 정도 익숙해 졌지만, 그래도 불편하다.

네이버는 글을 읽다가 수정할 일이 있으면 바로 수정할 수 있다. 구글은 편집창으로 가서 이 글을 검색한 다음에 수정해야 한다. 처음에는 매우 불편하고 익숙해지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접근하지만, 그래도 불편하다. 

분류하는 기능이 없다는 것은 여전히 불편하다. 분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그렇다. 

나의 결론

이것은 나만의 결론이다. 

나는 결국, 네이버 블로그와 구글 블로그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다. 

티스토리는 몇 번 쓰다가 중단했다. 거의 경험이 없다. 

앞으로도 네이버 블로그와 구글 블로그를 동시에 사용할 것같다. 그러나 동시에 두군데에 나의 글을 남길 것같지는 않다. 그건 나의 시간 낭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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